수능 언어영역에 나온 반절법(反切法)


이야.. 요즘 고딩들 힘들겠구만.

수능에 반절법까지 나오다니

 

 






반절법의 예로

삼국사기 지명들의 차자표기도 반절법과 같은? 원리다.

빛이라는 고유어를 한자로 표기하려면

해당 발음의 한자가 없으니

비 +ㅊ으로 분해해 표기해야 한다.

그러나 고대에는 한글이 없으니 실제 발음으로 '빗'(비+ㅅ)이라 쓰게 된다.

따라서 차자표기엔' 비+시' 계열의 한자음이 주류를 이룬다.

이런 표기들에서 발음만은 '빗'으로 빛,볕,등 고유어를 연상하기 아주 힘들다.

일본인이 비조를 무슨 이유로 아스카로 읽는지 고민하는 것과 같다.  

백제 지명을 보고 있자면 어느지역은 빛이 표준어고 어느지역은 볕이 표준어고 기준도 없다.

돌이나 달 같은 ㄹ 받침의 경우 악몽과도 같다.

원래 고대의 한자음에는 ㄹ받침으로 읽는 한자들이 없기 때문이다.

'달'을 표기해 보려고 月자를 훈독자로 '다'로 읽고 ㄹ받침용 浪,郞등을 써 월랑이라 표기한거 보면 안습이다.

그래서 한반도에선 다음 시대에 乭,乫 등과 같은 乙자를 ㄹ대신 쓰는 한자들이 생겨나게 된다.

일본은 백제에게 한자음을 받다 보니 ㄹ받침 발음으로 변형 이전의 ㅌ,ㅆ,ㄷ,ㅊ 발음을 유지하고 있다.

한글의 발명 원리를 보면 반절법 표기의 짜증남과 귀차니즘에서 나왔다는 견해에 찬성.

세종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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