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핵재앙, 앞으로 100만명 이상 죽는다"

"후쿠시마 핵재앙, 앞으로 100만명 이상 죽는다"

<인디펜던트> "후쿠시마 유출 방사능, 히로시마 원폭의 168배"

기사입력 2011-08-29 오후 5:14:27

 

일본 후쿠시마(福島) 원자력발전소 사태의 영향이 핵재앙의 대명사인 1986년 체르노빌 사태보다 더 심각하다는 과학자들의 분석이 나왔다. 또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에서 유출된 방사능 물질의 양이 많게는 히로시마에 투하된 원자폭탄의 168.5배에 달한다고 공식 인정했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 인터넷판은 29일(현지시간) 인명피해와 경제적 손실 등 6개 항목에서 후쿠시마 사태를 체르노빌 사태와 비교하고 후쿠시마가 더 심각한 피해를 초래할 것이라는 일부 과학자들의 연구 결과를 전했다. 이들의 말대로라면 인류 최악의 핵 참사는 체르노빌이 아니라 후쿠시마인 셈이다.

▲ 지난 5월 후쿠시마 원전 현장을 방문한 국제원자력기구(IAEA) 조사단이 원자로 3호기를 둘러보고 있다. ⓒ로이터=뉴시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인명 피해. 폭발 및 방사능 관련 질환으로 사망한 피해자들의 수는 체르노빌의 경우 사고 후 25년간 20만 명에 달했다. 그러나 크리스 버스비 영국 얼스터대 교수는 후쿠시마 사태의 여파로 앞으로 100만 명 이상이 사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버스비 교수는 "체르노빌은 한 방에 끝났지만, 후쿠시마(원자로)는 아직도 끓고 있으며 일본 전역으로 방사능을 내뿜고 있다"며 "따라서 후쿠시마가 더 최악"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4월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사태의 심각도를 체르노빌과 동급인 '레벨7'로 상향조정했지만, 그 이후에도 방사능 유출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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