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가에 나타난 진왕(辰王). 또 하나의 고구려 신화



구마모토(熊本). 치부산고분 「3山 형상의 보관을 뒤집어 쓴 인물상」

큐수가 원래부터 삼한의 땅이라는 증거 벽화이다.

삼신의 왕관은 신라 가야 고구려 백제 지역의 중요한 고대 한국의 정신문화를 나타내는 지표 유물중 하나다.

제일 빠른것은 압록강 유역의 초기 고구려 적성총에 집중적으로 나온다.

도대체 삼신이 무엇이길래 머리에 씌우고 천신의 대행자 행세를 했을까?? 개인적으로 매우 궁금하다.

그것은 단군신화의 환인-환웅-단군으로 상징되고 탐라신화에선 삼을라의 고양부씨로도 반영되어 있다.

삼한이전에 한반도를 진국, 진왕이 다스린다 하는데 고조선과 삼한의 문화구분을 어떻게 해야할까???

진왕은 한국사의 수수께끼같은 존재이면서도 삼한사의 핵심이다.

조선을 사마천의 사기에선 천독국이라 부르고 탐라의 왕세기에서는 열도를 동천축국이라 한다.

왜 고대의 중국인들은 조선과 일본열도를 높여불러 삼족오가 사는 양곡, 부상국 또는 천축이라 불렀는가?


누에를 뜻하는 [辰] 글자가 먼저 발생하고 후에 龍의 모태가 되고
그것을 뒷받침 하는 글자가 [農]이라는 낙빈기의 연구가 있다.
신농(神農) 계보에서 출현하며 만들어진 글자들이다.

우리가 神農이라고 인격화하며 부르는 神은 원래 누에일 것이다.

삼한과 일본에서는 [辰]은 인격화된 북방의 천신들보다 좀더 일찍 분기되어
고립되었기 때문에 누에에 관한 신앙이 곡옥으로 발전하며 다른 길을 걷는다.



 


대륙에서는 누에-용-天神 토템으로 발전.
따지고보면 紅山문화의 玉龍 유물들로 원래 東夷의 문화다

중국이나 중앙아시아 유물에선 日月神은 金尺을 들고 있다

-투르판 석굴 유물-

중국 중앙아시아 유물을 살펴보면 천상의 하느님/하나님은 뱀이면서 별의 역활을 한다.

고구려 벽화에는 좀더 보존된 고대의 원형 신화들이 잘 그려져 있다.



日神은 하늘에 사는 삼족오를 들고 있고,
月神은 강에 사는 거북이를 들고 있다.

辰과 토착 신앙이 결합되어 더 화려한 문화로 탄생한것이
고구려 벽화의 天神들이다.

북한 지역에서 무당들이 부르는 口傳巫歌[創世歌]를 감상합시다.
발췌: 朝鮮神歌遺篇 1930.

옛날 옛 시절에
미륵님이 한짝 손에 은 쟁반 들고
한짝 손에 금 쟁반 들고
하늘에 노래부르니
하늘에서 벌레 떨어져
금 쟁반에도 다섯이요
은 쟁반에도 다섯이라.
그 벌레 자라나서
금 벌레는 사나이 되고
은 벌레는 계집으로 마련하고
금 벌레 은 벌레 자라와서
부부로 마련하여
세상 사람이 나왔어라.



원문 巫歌

巫歌 創世歌는 1923년 8월 12일에 함남 함흥군 운산면 본궁리에서 김쌍돌이(68세)가 구연한 것입니다. 이것의 원문은 손진태, <<조선신가유편(朝鮮神歌遺篇 )>>, (동경:향토연구사, 1930)에 실려 있습니다. 다음에 원문과 현대어문을 함께 올립니다.

1.

하늘과 땅이 생길 적에 / 미륵(彌勒)님이 탄생(誕生)한즉, / 하늘과 땅이 서로 붙어, / 떨어지지 아니하소아, / 하늘은 북개 꼭지처럼 도드라지고 / 땅은 사(四)귀에 구리기둥을 세우고. / 그때는 해도 둘이요, 달도 둘이요. / 달 하나 떼어서 북두칠성(北斗七星) 남두칠성(南斗七星) 마련하고, / 해 하나 떼어서 큰 별을 마련하고, / 잔 별은 백성(百姓)의 직성(直星) 별을 마련하고, / 큰 별은 임금과 대신(大臣) 별로 마련하고.

미륵님이 옷이 없어 짓겠는데, 감(옷감)이 없어, / 이 산 저 산 넘어가는, 버들어(뻗어) 가는 / 칡을 파내어, 베어내어, 삼아내어, 익혀내어, / 하늘 아래 베틀 놓고 / 구름 속에 잉아 걸고, / 들고 꽝꽝, 놓고 꽝꽝 짜내어서, / 칡 장삼(長衫)을 마련하니, / 전필(全匹)이 지개요, 반필(半匹)이 소맬러라. / 다섯 자(尺)가 섶일러라, 세 자가 깃일너라. / 머리 고깔 지을 때는 / 자 세 치를 떼쳐내어 지은즉은, / 눈 무지(아래)도 아니 내려라, / 두자 세치를 떼쳐내어, 머리 고깔 지어내니, / 귀 무지도 아니 내려와 / 석자 세치 떼쳐내어, 머리 고깔 지어내니, / 턱 무지에를 내려왔다.

미륵님이 탄생하여, / 미륵님 세월에는, 생화식(生火食)을 잡수시와, / 불 아니 넣고, 생 낱알을 잡수시와, / 미륵님은 섬 두리로 잡수시와, / 말(斗) 두리로 잡숫고, 이래서는 못할러라. / 내 이리 탄생하야, 물의 근본 불의 근본, / 내 밖에는 없다, 내어야 쓰겠다. / 풀메뚜기 잡아내어, / 스승(刑)틀에 올려놓고, / 석문(무릎) 삼치 때려내어, / 여봐라, 풀메뚝아, 물의 근본 불의 근본 아느냐. / 풀메뚜기 말하기를, / 밤이면 이슬 받아먹고, / 낮이면 햇발 받아먹고, / 사는 짐승이 어찌 알라, / 나보다 한 번 더 먼저 본 / 풀개구리를 불러 물으시오. / 풀개구리를 잡아다가, / 석문 삼치 때리시며, / 물의 근본 불의 근본 아느냐. / 풀개구리 말하기를 / 밤이면 이슬 받아먹고 / 낮이면 햇발 받아먹고 / 사는 짐승이 엇지 알라, / 내보다 두 번 세 번 더 먼지 본 / 새앙쥐를 잡아다 물어보시오. / 새앙쥐를 잡아다가, / 석문 삼치 때려내어, 물의 근본 불의 근본을 네 아느냐. / 쥐 말이, 나를 무슨 공(功)을 세워 주겠습니까. / 미륵님 말이, 너를 천하의 뒤주를 차지하라, / 한즉, 쥐 말이, 금덩산 들어가서, / 한쪽은 차돌이오, 한쪽은 시우쇠(鋼鐵)요, / 톡톡 치니 불이 났소. / 소하산 들어가니, / 삼취(泉) 솔솔 나와 물의 근본. / 미륵님, 수화(水火) 근본을 알었으니, 인간(人間)말 하여 보자.

2.

옛날 옛 시절(時節)에, / 미륵님이 한쪽 손에 은(銀)쟁반 들고, / 한쪽 손에 금(金)쟁반 들고, / 하늘에 축사(祝詞)하니, / 하늘에서 벌기(벌레) 떨어져, / 금(金)쟁반에도 다섯이오 / 은(銀)쟁반에도 다섯이라. / 그 벌기 자라 와서 / 금(金)벌기는 사나이 되고, / 은(銀)벌기는 계집으로 마련하고, / 은(銀)벌기 금(金)벌기 자라 와서, / 부부(夫婦)로 마련하야, / 세상(世上)사람이 낳았어라.

미륵님 세월에는, / 섬두리 말두리 잡숫고, / 인간세월이 태평하고. / 그랬는데, 석가님이 나와서서, / 이 세월을 앗아 뺏자고 마련하와, / 미륵님의 말씀이, / 아직은 내 세월이지, 네 세월은 못 된다. / 석가님의 말씀이, / 미륵님 세월은 다 갔다, / 인제는 내 세월을 만들겠다. / 미륵님의 말씀이, / 너 내 세월 앗겠거든, / 너와 나와 내기 시행하자.

더럽고 축축한 이 석가야, / 그러거든, 동해(東海)중에 금병(金甁)에 금줄 달고, / 석가님은 은병(銀甁)에 은줄 달고, / 미륵님의 말씀이, / 내 병의 줄이 끊어지면 네 세월이 되고, / 네 병의 줄이 끊어지면 네 세월 아직 아니라. / 동해중에서 석가 줄이 끊어졌다. / 석가님이 내밀어서, / 또 내기 시행 한 번 더 하자. / 성천강(成川江) 여름에 강을 붙이겠느냐. / 미륵님은 동지(冬至)채를 올리고, / 석가님은 입춘(立春)채를 올리소아, / 미륵님은 강이 맞붙고, / 석가님이 졌소아.

석가님이 또 한 번 더하자, / 너와 나와 한 방에서 누워서, / 모란 꽃이 모락모락 피어서, / 내 무릎에 올라오면 내 세월이오, / 네 무릎에 올라오면 네 세월이라. / 석가는 도적(盜賊) 심사를 먹고 반잠 자고, / 미륵님은 참잠(眞眠)을 잤다. / 미륵님 무릎 위에, / 모란 꽃이 피어올랐소아, / 석가가 중동 사리로 꺾어다가, / 제 무릎에 꽂았다. / 일어나서, 축축하고 더러운 이 석가야, / 내 무릎에 꽃이 피었음을, / 네 무릎에 꺾어 꽂았으니, / 꽃이 피어 열흘이 못 가고, / 심어 십년이 못 가리라.

미륵님이 석가의 너무 성화를 받기 싫어, / 석가에게 세월을 주기로 마련하고, / 축축하고 더러운 석가야, / 네 세월이 될라치면, / 쩌귀(門)마다 솟대 서고, / 네 세월이 될라치면, / 가문마다 기생 나고, / 가문마다 과부 나고, / 가문마다 무당 나고, / 가문마다 역적 나고, / 가문마다 백정 나고, / 네 세월이 될라치면, / 합들이 치들이 나고, / 네 세월이 될라치면, / 삼천(三千) 중에 일천 거사(居士) 나느니라. / 세월이 그런즉 말세(末世)가 된다.

그러던 삼일(三日) 만에, / 삼천 중에 일천 거사 나와서, / 미륵님이 그 적에 도망하여, / 석가님이 중이랑 데리고 찾아 떠나서, / 산중에 들어가니 노루 사슴이 있소아, / 그 노루를 잡아내어, / 그 고기를 삼십(三十) 꼬치를 끼워서, / 차산중(此山中) 노목(老木)을 꺾어내어, / 그 고기를 구워 먹어라, / 삼천 중(僧) 중에 둘이 일어나며, / 고기를 땅에 떨쳐뜨리고, / 나는 성인(聖人) 되겠다고, / 그 고기를 먹지 아니하니, / 그 중들이 죽어 산마다 바위 되고, / 산마다 솔나무 되고, / 지금 인간들이 삼사월이 당진(當進)하면, 상향미(上饗米) 녹음(綠陰)에, 꽃전놀이 화전(花煎)놀이.




덧글

댓글 입력 영역
* 비로그인 덧글의 IP 전체보기를 설정한 이글루입니다.


통계 위젯 (화이트)

3866
450
14237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