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구석기 유적 날조 20곳 이상˝

˝일본 구석기 유적 날조 20곳 이상˝



일본 구석기 유물 날조 사건의 장본인인 후지무라 신이치(藤村新一.50) 도호쿠 구석기 문화 연구소 전 부이사장이 자신이 그동안 발굴에 관여한 유적 가운데 20곳 이상에 대한 날조를 시인했다고 마이니치 신문이 29일 보도했다.
신문은 후지무라 씨가 구석기 유적 날조 사건을 전면 조사해온 일본 고고학 협회 특별 조사 위원회에 이같이 고백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특별위는 진상 규명을위해 조사 작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특별위 등에 따르면 후지무라 씨가 날조를 시인한 유적은 사이타마현 지치부시의 오가사카 유적 등 1999년과 2000년에 발굴이 이루어진 유적에 집중돼 있다. 특히 지난 97년 12월 후지무라 씨가 "세계 최고의 접합석기"가 발굴됐다고 발표했던 미야기현의 유적에 대해서도 날조를 시인했다고 마이니치는 덧붙였다.

후지무라 씨가 유적 날조 사실을 추가로 시인함에 따라 일본의 구석기 유적 날조 파문은 다시 확대될 전망이다. 요미우리신문은 이와 관련, 후지무라 씨의 유적 날조가 30곳 이상에 달한다면서 그동안 20년 동안 쌓아 왔던 일본의 전기. 중기 구석기 연구가 그의 유물 날조 시인으로 궁지에 몰리게 됐다고 전했다.

요미우리는 특히 내년 5월 발표될 특별위의 견해 여하에 따라서는 일본 교과서의 전기 구석기 시대 기술 전체가 수정돼야 하는 우려마저 제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본 고고학 협회는 지난 해 11월 후지무라 씨의 구석기 유적 날조 사실이 마이니치 신문의 특종으로 보도돼 파문이 일자 전.중기 구석기 유적에 대한 특별 조사 연구위를 구성, 후지무라 씨가 관여한 유적에 대한 검증 작업을 벌여 왔다. 고고학 협회는 1948년 결성된 고고학분야의 일본내 최대 학회로, 회원은 3천60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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